[속보] 시청역↔세종대로사거리 차량통제 해제..시위에 교통혼잡 여전

이상현 2022. 8.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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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인 15일 보수단체가 광화문 일대에서 시위에 나서면서 교통 혼잡이 지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 전부터 집회에 참여하려는 이들 5000여명이 몰려들었고, 행사 직후에는 인파가 2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와 승합차 150여대에 나눠 타고 집회 현장에 도착했다.

동화면세점 앞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차면서 뒤늦게 도착한 이들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일대에 산개해 있다. 경찰이 광화문역 일부 출구를 통제하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본격화하고 전 목사가 연설에 나서면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경찰에 신고된 행사 참여 인원은 4만명이다.

세종대로 서울역방향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부근에 2개 차로 통행이 허용됐지만, 도로 위에 무대가 설치되면서 일대 교통 혼잡이 극심하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본래 조성 취지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소음이 발생하거나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집회·시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건 아니다. 광장에 체류 중인 인원은 유동 인구거나 집회 대기인원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15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1000만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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