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잔류 설득했다는데..토트넘, '로마 왕자' 여전히 관심

오종헌 기자 2022. 8. 15.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다시 한번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HIT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주 로마는 토트넘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로마가 원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다. 다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다시 한번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HIT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주 로마는 토트넘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로마가 원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다. 다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활발한 영입 작업을 진행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6명의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히샬리송이 공격진에 추가됐고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담당한다. 수비 쪽에도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가 합류했다. 이적이 임박한 데스티니 우도지는 내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가 원하는 포지션은 센터백과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알려졌다. 랑글레를 영입한 중앙 수비 쪽에 새로운 선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자원을 물색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자니올로가 언급됐다. 자니올로는 지난 2018년 인터밀란을 떠나 AS로마로 이적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9-20시즌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현재는 로마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주 토트넘과 로마의 이적료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며 금액은 5,000만 유로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무리뉴 감독이 나서서 자니올로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올 시즌 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0일 "자니올로는 지난 주 토트넘 이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그를 설득했다. 토트넘은 로마와 이적료 합의를 마친 뒤 자니올로 측에 연봉 협상안을 제시한 상태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자니올로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토트넘과 로마 사이에 금액적인 부분에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재정적인 여력은 충분하다. 이제 관건은 자니올로가 무리뉴 감독을 포함한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어필할 수 있는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