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폭로 검사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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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의혹을 제기한 검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 소속이었던 A검사를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이 내린 구체적인 지시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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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의혹을 제기한 검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 소속이었던 A검사를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이 내린 구체적인 지시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검사는 감찰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1월, 윤 총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성립 여부에 관해 죄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박 전 담당관이 이 내용을 보고서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윤 총장 징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증언하기도 했다.
박 전 담당관은 2020년 10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는 명분으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 총장 감찰을 진행 중인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한동훈 감찰보고서에 편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편철한 뒤 날짜를 바꿔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만간 박 전 담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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