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비판한 리버풀 레전드 "쿨리발리 놓친 쏘니, 수비 가담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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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출신 그레임 수네스(69·스코틀랜드)가 손흥민(토트넘)의 수비 가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리버풀 레전드 수네스는 현지 매체인 '슈퍼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의 적극성이 결여된 태도를 지적했다.
현지매체인 '부트룸'도 "수네스가 손흥민을 비판하며 쿨리발리를 막기 위해 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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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출신 그레임 수네스(69·스코틀랜드)가 손흥민(토트넘)의 수비 가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극장골로 첼시와 2-2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던 토트넘과 첼시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가 됐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후반 35분까지 슈팅 2개를 날렸지만 무산됐고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공을 컨트롤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전반 내내 리스 제임스에게 손흥민이 막혀 제대로 공을 잡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이날 수비 가담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리버풀 레전드 수네스는 현지 매체인 '슈퍼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의 적극성이 결여된 태도를 지적했다.
쿨리발리는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근처에 있던 손흥민이 그대로 실점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수네스는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그는 상대 선수가 슛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압박을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마치 공격수가 수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현지매체인 '부트룸'도 "수네스가 손흥민을 비판하며 쿨리발리를 막기 위해 더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수네스는 1980년대 리버풀의 주장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리버풀, 갈라타사라이(터키), 사우샘프턴(잉글랜드), 토리노(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등에서 지도자를 했다.
한편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2022-23시즌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EPL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과의 맞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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