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50mm 이상' 폭우 가능성, 수도권 초비상..경기 3곳 호우주의보

이상현 2022. 8.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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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불어난 물에 서울 반포한강공원이 잠겨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15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경기도 파주와 포천, 연천 등 경기 지역 3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각 기준 강원 철원과 화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 계곡물과 하천 등이 범람하는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같은 시각 경기 지역 9곳(고양, 안산, 안양, 평택, 파주, 의정부, 하남, 이천, 안성)과 강원 지역 2곳(춘천, 삼척)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 3~6시부터는 강원과 충청에 정체전선에 의해 비가 내리겠다.

오는 16일 새벽부터는 충청 남부권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6일 새벽 이후 비가 멎을 전망이고, 강원영동·충청·경북북부는 같은 날 오전까지, 전북·경북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북의 경우 오는 17일 아침과 낮 사이 한 차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17일 낮까지 비가 오겠고, 제주는 17일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얼마나 들어오는지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수준에 따라 비의 강도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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