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국 돌며 세운 전인미답의 숫자..2843안타 친 이대호, 이승엽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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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국민타자' 이승엽(46)을 뛰어넘었다.
이대호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멀티히트(5타수 2안타)로 KBO리그 통산 2147안타를 쌓았다.
이대호와 부산 수영초 동창이자 ML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는 한·미 통산 1882안타(ML 1671안타·KBO 211안타·이상 15일 기준)를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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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멀티히트(5타수 2안타)로 KBO리그 통산 2147안타를 쌓았다. 과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4년간 오릭스 버펄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고 친 622안타, 메이저리그(ML)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년간 친 74안타까지 더해 개인통산 2843안타가 완성됐다.
이대호는 역대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다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이승엽이 세운 2842안타를 1개 넘어섰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15년간 2156안타, NPB에서 8년간 686안타를 뽑았다.
KBO리그 기록만 따지면 당장은 이승엽이 9개 앞선다. 그러나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대호가 이 역시도 연내 경신할 전망이다.
통산 한국인 최다안타 기록은 현역 시절 3085안타를 친 재일교포 장훈(82)이 갖고 있다. NPB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한·미·일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쓴 선수는 롯데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를 지낸 훌리오 프랑코(61·도미니카공화국)다. 프랑코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지바 롯데 마린스, 삼성 라이온즈 등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28안타를 쳤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다안타 기록은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역 통산 최다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34·NC 다이노스)은 2183안타를 치고 있다. 이대호와 부산 수영초 동창이자 ML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는 한·미 통산 1882안타(ML 1671안타·KBO 211안타·이상 15일 기준)를 뽑고 있다.
이대호의 최근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5경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6위)을 기록했다. 기간별로 따져도 큰 기복이 없다. 월별 타율은 2할대 중반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시즌 성적은 103경기에서 타율 0.324(392타수 127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36, 13홈런, 58타점이다.
남은 시즌에도 달성을 앞둔 기록이 적지 않다. 역대 7번째 7000타수(현재 6970타수), 역대 6번째 3600루타(3578루타) 등이다. 이대호는 “지금은 매 타석이 소중하다. 기록 욕심은 전혀 없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뿐”이라며 “팬들도, 후배들도, 주위 많은 사람이 아쉬워하는 것을 잘 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곧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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