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김주형, 세계랭킹 19위 도약..한국 선수 최고 순위

이태권 입력 2022. 8. 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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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세계랭킹 20위를 돌파했다.

김주형은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임성재가 20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주형이 19위로 올라서면서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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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김주형(20)이 세계랭킹 20위를 돌파했다.

김주형은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21위에서 2계단 오른 순위다.

김주형은 같은 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주형은 순위가 2계단 상승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가 20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주형이 19위로 올라서면서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이경훈(31)이 세계 45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7)는 한 계단 하락한 63위다.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캐머런 스미스(호주)-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순으로 변함이 없었다.

존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세계랭킹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이번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차 연장 끝에 PGA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린 윌 잴러토리스가 세계랭킹 14위에서 5계단 상승해 세계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9위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잴러토리스에 밀려 1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산정하는 OWGR 이사회는 이번 세계랭킹 발표부터 산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OWGR이 인정하는 투어 대회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최근 2년간 활약을 근거로 세계 랭킹을 부여받는다. 선수들은 출전한 대회의 필드 레이팅과 해당 대회에서의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랭킹 포인트를 얻고 이 포인트를 출전 대회수로 나눠서 나온 평균 평점에 따라 랭킹이 가려진다.

필드 레이팅은 해당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얻은 포인트로 매겨진다. 이전에는 세계랭킹 톱200에 해당되는 선수들의 합산 포인트로만 이를 따졌다.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집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매겨진 필드 레이팅 값이 매겨진 대회에서 거둔 최근 2년간 성적을 산출해 랭킹 포인트를 얻는다. 특히 가장 최근의 13주동안의 기록한 성적은 특별 가중점을 받고 반대로 오래될수록 적게 반영된다.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포인트를 얻고 '제5의 메이저'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80포인트다. 이밖에 다른 대회에서 우승할 시 최대 8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전에는 컷 통과를 해도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이제는 컷통과를 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더 정확한 랭킹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OWGR측은 선수들의 세계 랭킹과 더불어 최근 2년간 대회별 라운드 난이도를 비교해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기록한 타수를 비교하는 이득 타수 개념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의 성적과 대회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현대적 통계 기법으로 개정한 세계랭킹 산정법은 오는 8월 11일 미국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를 비롯해 이번 주 전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OWGR 인정 투어 대회 결과부터 반영된다. .

OWGR이 산정하는 골프 투어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를 포함해 KPGA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등 전세계 19개 투어가 있다. 하지만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 시리즈는 속해있지 않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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