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기간 '제주로'.. 3일간 14만 명 넘게 찾아

광복절 연휴기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흘간 총 14만 명 이상 찾아, 일평균 약 4만 7,000명

제주도관광협회에따르면 어제(14일)하루 제주에는 총 4만 4,493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2일에는 4만 6,906명이, 13일에는 4만 9,572명이 제주를 찾은데 따라 사흘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총 14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약 4만 7,000명으로, 당초 관광협회가 예상한 하루 4만 2,700명 보다 일평균 약 4~5천 명씩 더 찾은 셈입니다.

예상 입도객 18만 명 이상, 당초 예상 1만 명 웃돌아

오늘(15일)도 4만 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복절 연휴기간 방문객은 18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협회의 당초 예상 입도객 17만 1,100명과 비교해 만 명 가량이 더 웃돌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제주를 방문한 15만 1,172명과 비교해 20%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번 광복절의 경우 주말과 함께 끼면서 황금연휴가 만들어졌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일어나면서 맑은 날씨를 보이는 제주를 찾아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항공편과 선박편이 확대된 데도 있습니다.

연휴기간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952편으로 지난해보다 1,900여 석이 늘어난 19만 158석이 운항되고, 선박의 경우 신규 취항 선박 2편을 늘려 총 45편이 운항됩니다.

항공편의 경우 평균탑승률 90%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박의 경우에는 탑승률 60%를 웃돌며 지난해 29%보다 2배 이상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