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독립 100주년에는 선진국 반열에"

박의래 2022. 8.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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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년 내 인도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15일 델리에서 열린 독립 75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25년 안에 인도를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향해 "우리는 일생 인도를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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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립 75주년 기념 연설.."식민주의 사고 없애야"
독립 기념일 기념사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델리 AFP=연합뉴스) 1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델리에서 열린 75주년 독립 기념일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8.1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년 내 인도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15일 델리에서 열린 독립 75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25년 안에 인도를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인도 국기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흰색, 초록색 무늬의 터번을 쓰고 등장한 모디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인도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인도가 전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75년간 우여곡절 속에서도 역경과 싸웠다"며 그 사이 정보기술(IT)과 의약, 우주 과학, 원자력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향해 "우리는 일생 인도를 선진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5위 수준이며 2050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국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4억명이 넘는 인구로 인해 1인당 GDP는 2천 달러(약 26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세계은행(WB) 기준 중저소득 국가로 분류된다.

이런 인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려면 1인당 국민 소득이 1만 달러(약 1천300만원)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모디 총리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전력 분야와 국방, 디지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무엇보다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를 제조업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인들을 향해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없애야 한다"며 "양성평등 또한 이뤄져야 한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면 발전이나 통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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