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원정, 사령탑도 웃었다 "안정적, 좋은 모습 보여줘" [MK순천]

이정원 입력 2022. 8.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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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이가 안정적으로 해줬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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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이가 안정적으로 해줬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7)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7일 흥국생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권민지가 19점, 유서연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범실도 11개로 적었다. 모든 면에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던 세터 이원정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에 힘을 주며 웃었다. 이원정은 지난 1월 20일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섰다.

차상현 감독이 이원정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원정이가 안정적으로 해줬다. 김지원이 커 오고 있는 상황이고, 또 본인이 부상당하고 싶어 당한 게 아니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기회를 줘야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원정이가 올라서면 팀 운영 폭이 훨씬 넓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부터 권민지가 고정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 이날도 유서연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책임진 가운데 권민지는 이날 19점에 공격 성공률 54%, 리시브 효율 33%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던 권민지의 아웃사이드 히터 도전은 올 시즌 GS칼텍스 경기를 보는 데 있어 또 하나의 관심 포인트다.

차 감독도 "공격력은 좋은 선수다. 시즌 들어오기 전에 민지랑 면담을 하면서 서로 약속을 했다. 본인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만들어달라 하더라. 나 역시 미들블로커로 돌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본인도 앞으로 미들블로커로 들어간다는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미들블로커 자원이 고갈되지 않는 이상, 올 시즌만큼은 안 들어가는 걸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도 믿고 쓴 유서연에 대해서는 "꾸준히, 차분하게 자기 역할을 해준다. 크게 뭐라 할 부분이 없다. 믿음이 가는 선수다. 유서연처럼 팀을 위해 희생해 주는 선수가 있기에 팀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라고 힘줘 말했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17일 흥국생명과 예선 마지막 경기는 숨 고르기를 하며 치를 수 있게 됐다. 차상현 감독도 김주희, 오세연 등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두루 기용할 계획이다.

차상현 감독은 "이제는 우리 팀 컬러가 있다. 선수들이 연습을 할 줄 알고, 본인들이 경기 대비도 할 줄 안다. 수장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사실 대회 기간에 한 번 넣고 싶은 고민은 했다. 흥국생명전에서 기회가 된다면 넣을 생각이다. 공식 경기는 처음이다. 기회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상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순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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