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검찰총장 내일 윤곽.. 후보 9명 중 3-4명 압축

김지선 인턴기자 2022. 8.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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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 오는 16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다만 검찰총장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임명까진 앞으로 한 달 이상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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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 오는 16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12∼19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아 본인 동의와 검증을 거친 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 9명을 추린 명단을 추천위에 통보했다.

현직 후보에는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이주형(25기) 수원고검장·조종태(25기) 광주고검장·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고검장급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직 검찰 간부들로는 구본선(23기) 전 광주고검장·차맹기(24기)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사진=연합뉴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원석 차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중 검찰 내 대표 인사로, 장기간 이어진 총장 공백 상황에서도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안정감 있게 검찰 조직을 운영해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후보자군 가운데 가장 기수가 낮기 때문에 이 차장이 총장이 되면 고위급의 줄사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편 검찰 밖에서는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이 유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차장으로 보좌했으며,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맹기 전 지청장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검사장 승진 없이 조직을 나가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르면 17일 이들 중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이 제청하는 형식이지만, 통상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에 따른 최종 후보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총장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임명까진 앞으로 한 달 이상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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