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DNA'뮤비와 함께 "HAPPY 광복절" [인스타]

래퍼 박재범이 광복절을 맞아 의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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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어뮤직에서 만든 'DNA' 뮤직비디오와 함께 장문의 영어로 광복절의 의미를 적었다. 그의 글에 의하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은 도둑맞거나 파괴되면서 청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들은 우리의 성을 바꾸게 만들었고 우리말도 금지시켰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노예화되고, 죽이고, 고문당하고, 실험하고, 강간당하고, 억압받고, 이용당했다. 전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죽었고 우리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렇게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남한은 북한보다 엄청나게 가난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고 흙을 파먹으며 살려고 발버둥쳤다. 이 나라는 오랜 깊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가진 '한'은 비극을 승리로 바꾸었다. 많이 공부하고 배울수록 나는 이런 삶을 살수 있게 해준 이들에게 감사한다. 전세계는 이런 영상과 음악을 통해 우리를 알게 될 것이고 우리에게 행복한 광복절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팔로워와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박재범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이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라는 걸 구체적이며 자세하게 알리는 일을 직접 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한 독립 만세 KR" "진짜 멋있는 사람이네" "박재범은 한결같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너의 성장과 네가 자랑스럽다" "독립기념일을 축하해"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럽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아래는 박재범이 쓴 글의 원문이다.

Resources and artifacts stolen from or destroyed. The Korean culture and Traditions were in danger of being eliminated. Made us change our last names and the Korean language was banned all together at one point in time. Enslaved, killed , tortured , experimented on, raped, oppressed, tooken advantage of and always getting the short end of the stick on our own land. War breaking out within our own ppl and families torn apart and millions killed. After the Korean war armistice was made South Korea was just as poor if not poorer than North Korea. Many ppl starved to death and resorted to eating dirt. This country has a long deep painful history turned tragedy to triumph by hard work determination and never ending grit “han”. More i learn the more i realize im spoiled as fuck and the more im forever grateful to those who made it possible for me to have this life. The world knows us for entertainment music and film. They will know our story soon as well “ Happy 광복절”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박재점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