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내세운 중국산 전기 버스, 국내 점유율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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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버스·화물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 판매량은 1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대)보다 74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6.8%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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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버스·화물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버스의 경우 중국산 점유율이 절반에 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 판매량은 1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대)보다 74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6.8%로 뛰었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산 전기 버스가 436대 팔려 전체 절반에 가까운 48.7%의 점유율을 보였다. KAMA는 중국산 전기 상용차의 약진 배경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모델, 차별 없는 보조금 등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전기버스 출시 모델 수를 보면 국산은 9종이었고, 수입산은 20종이었다. 전기 화물차는 국산 점유율이 95.2%였다. 하지만 국산보다 1000만원 정도 저렴한 중국산 소형 화물차는 올해 상반기 915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11대)보다 판매량이 급증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수입산과 국내산의 무차별 원칙은 지키되 국산과 외산 간에 차별 대우를 하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책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상·하원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가결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내국인 대우원칙에 따라 한국산 무차별 대우를 지속해서 요청하되 필요하면 한시적이라도 상호주의 원칙 적용 여부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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