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먼저 떠난 母 떠올리며 눈물→입주자들 냉랭해진 시선 [펜트하우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채널A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 최대 4억원의 총 상금을 향해 직진하던 입주자 낸시랭이 눈물과 함께 세차게 흔들린다. 하지만 눈물도 속절없이 낸시랭은 '아군'으로부터 민심을 잃기 시작한다.

15일 '펜트하우스' 측에 따르면 오는 16일 방송에서는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주인을 결정하기 위한 새로운 미션 '데드라인 49'가 펼쳐진다. 숫자 카드를 차례로 내, 그 합이 '49'가 넘으면 탈락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다양한 특수 카드와 플레이어 간의 카드 교환 규칙이 도입됐다.

입주자 중 서출구 낸시랭 지반 김보성 장명진이 '5인 연합'을 구성한 가운데, '전략가' 서출구는 "이건 연합끼리 서로 패를 공유할 정도로 협력해야 하는 게임"이라며 연합의 합심을 다짐했다. 그러나 서출구의 첫 룸메이트이자 연합 구성원인 낸시랭은 같은 연합의 지반에게 카드를 교환해주지 않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출구는 "멘붕이 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서출구는 앞서 진행된 미션 '운명의 주사위'에서도 본인이 앞으로 가느라 판을 읽지 못하는 낸시랭을 답답해 했다. 이러한 문제가 누적되면서 첫 룸메이트 사이이자 지금까지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는 듯했던 낸시랭과 서출구 사이에 균열이 생겨났다.

5회 방송에서는 낸시랭이 사랑했던 어머니와 이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된다. 낸시랭은 과거 방송에서 암 투병으로 어머니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세상에 홀로 남은 듯한 기분에 휩싸인 낸시랭은 다른 층 입주자들이 서로 소곤거리는 소리에도 잠을 못 이룰 만큼 서바이벌에 집중했다. 하지만 서출구뿐 아니라 다른 입주자들의 낸시랭을 향한 시선 역시 냉랭해져 갔다. 과연 낸시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눈물 가득한 감정 속에, 두 번째 탈락자를 뽑는 투표에 직면해야 하는 낸시랭이 어떤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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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