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대응 미흡" 응답.. 한국, 19개국 중 가장 많이 늘어

이경주 2022. 8. 15.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분열이 심화했다고 가장 많이 느낀 국민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또 자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했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47%)이 가장 높았고 한국(43%), 미국(42%), 그리스(39%), 네덜란드(38%) 등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 수치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여름과 비교할 때 정부 대응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으로 14%에서 43%로 무려 29%포인트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 19개국 설문조사
2020년 여름 대비 올해 여름 비교할때
‘정부 대응 잘못했다’ 한국 14%→43%
‘사회분열 심화됐다’엔 미국 81% 1위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국립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의 벽’(the National Covid Memorial Wall) 전경. AP

코로나19 이후 사회분열이 심화했다고 가장 많이 느낀 국민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국민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미흡했다고 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펜데믹 이후 사회가 더 분열됐다고 답해 조사 대상인 19개국 중 가장 많았다. 이어 네덜란드(80%), 독일(78%), 캐나다(74%), 프랑스(72%)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이동 봉쇄나 경제 봉쇄를 두고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부딪혔던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상위에 포진했다. 싱가포르는 22%만이 사회분열이 심화했다고 답했다.

또 자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했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47%)이 가장 높았고 한국(43%), 미국(42%), 그리스(39%), 네덜란드(38%) 등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 수치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여름과 비교할 때 정부 대응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으로 14%에서 43%로 무려 29%포인트 증가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격차도 컸는데, 미국이 가장 이견이 컸다. 진보진영은 68%가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보수진영은 22%에 그쳤다. 2위는 한국으로 진보진영은 59%, 보수진영은 33%이 같은 응답을 했다. 이어 캐나다,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순이었다.

이외 백신 접종이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중요한 조건이라는 시각은 싱가포르가 93%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일본(90%), 호주(87%), 스페인(85%), 이탈리아·말레이시아(84%) 순이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