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인데 공격도 잘하네..'환상 발리' 쿨리발리, 토트넘전 최다 슈팅

오종헌 기자 2022. 8. 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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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가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쿨리발리는 3차례 슈팅을 모두 전반전에 시도했다.

비록 첼시가 토트넘에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쿨리발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률 100%(4/4),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2회, 볼 차단 1회 등을 기록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쿨리발리는 빠르게 첼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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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칼리두 쿨리발리가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이후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스털링이 포진했고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뒤를 받쳤다. 쿠쿠렐라, 조르지뉴, 캉테, 로프터스-치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쿨리발리, 실바, 제임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로메로, 다이어, 요리스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첼시였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쿨리발리가 환상적인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쿨리발리의 첼시 데뷔골이었다. 쿨리발리는 올여름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대체자를 찾고 있던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쿨리발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다. 2014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그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단숨에 팀 내 핵심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 역시 세리에A 27경기를 뛰며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토트넘전 득점 장면에서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발리로 마무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쿨리발리의 골을 두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끝내주는 골이었다. 첼시 팬들은 이미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며 평점 8점을 매겼다. 

특히 쿨리발리는 이날 케인과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3회)을 기록했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전반전 슈팅 수는 2개였다. 쿨리발리는 3차례 슈팅을 모두 전반전에 시도했다. 토트넘 팀 전체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한 셈이다.

물론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첼시가 토트넘에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쿨리발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태클 성공률 100%(4/4),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2회, 볼 차단 1회 등을 기록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쿨리발리는 빠르게 첼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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