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박용진 "호남에 실망 안긴 민주당 바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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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5일 광주를 찾아 야당 텃밭 표심에 호소했다.
박 후보는 광주 동구 동명동 카페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는 호남에 실망을 안긴 민주당이 바로 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당원만이 민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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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5일 광주를 찾아 야당 텃밭 표심에 호소했다.
박 후보는 광주 동구 동명동 카페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는 호남에 실망을 안긴 민주당이 바로 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당원만이 민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에서 결판을 내려달라. 전당대회 일정은 절반이 지났지만 아직 투표하지 않은 당원이 70%가 넘는다.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들과 전국 대의원들이 변화와 반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또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셀프 공천', '당헌 80조 개정' 등 논란을 에둘러 지적하며 "어느 누구의 민주당이 아닌 다시 승리하는 우리들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다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온 제가 당 대표가 돼 당을 바로 세우겠다. 민주당이 호남 시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난 뒤 전북으로 이동해 호남 표밭 다지기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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