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도 통한 '펠레의 저주'..결승 앞두고 칭찬했더니

유영규 기자 2022. 8.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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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축구 황제' 펠레가 입을 열면 축구팬들은 긴장합니다.

올해 82세인 펠레가 승부를 점치거나 누군가를 칭찬하면 꼭 반대로 이뤄진다는 '펠레의 저주' 가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축구계에서 악명 높은 펠레의 저주가 이번엔 테니스에까지 뻗쳤습니다.

축구에서 악명높은 펠레의 저주가 테니스에서도 통한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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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축구 황제' 펠레가 입을 열면 축구팬들은 긴장합니다.

올해 82세인 펠레가 승부를 점치거나 누군가를 칭찬하면 꼭 반대로 이뤄진다는 '펠레의 저주' 가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축구계에서 악명 높은 펠레의 저주가 이번엔 테니스에까지 뻗쳤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캐나디안오픈) 단식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세계랭킹 24위인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6)가 메이저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한 강자 시모나 할레프(15위·루마니아)를 상대했습니다.

브라질의 하다드 마이아는 지난해까지 한 번도 랭킹 50위권에 들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랭킹 1위 시비옹테크(폴란드)등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결승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펠레가 결승전을 앞두고 자국 출신인 하다드 마이아를 칭찬했습니다.

펠레는 SNS에 "브라질 스포츠인들이 점점 더 다양한 종목을 정복해 나가는 것이 참 보기 좋다"면서 "하다드 마이아가 캐나디안 오픈 결승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 오늘 당신을 응원하겠다"고 썼습니다.

하다드 마이아는 할레프에게 1-2(6-3 2-6 6-3)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축구에서 악명높은 펠레의 저주가 테니스에서도 통한 셈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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