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반성없는' 패전일 추도사..'가해 행위'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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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 패전일인 오늘(15일)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이 침략 전쟁이나 식민지 침탈로 아시아 여러 국가에 피해를 줬다는 점이나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식사(式辭)를 통해 "앞선 대전에서 300만여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전몰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숨과 고난의 역사 위에 쌓아 올려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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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 패전일인 오늘(15일)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이 침략 전쟁이나 식민지 침탈로 아시아 여러 국가에 피해를 줬다는 점이나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식사(式辭)를 통해 "앞선 대전에서 300만여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전몰자 여러분의 소중한 목숨과 고난의 역사 위에 쌓아 올려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우리나라는 적극적 평화주의의 깃발 아래 국제사회와 힘을 합하면서 세계가 직면하는 여러 과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역사의 교훈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힘들 다하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교훈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일본이 왜 전쟁의 참화를 겪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고 침략 전쟁이나 식민지 지배 등 일본의 가해 행위로 타국이 겪은 고통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이웃 나라가 겪은 피해와 함께 이와 관련한 반성의 뜻을 표명했으나 2012년 12월 아베 신조의 재집권 이후 이런 관행이 끊겼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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