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강용수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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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남 산청군 소재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강용수 대표'를 선정했다.
산청양잠협동조합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역의 누에, 오디 등 양잠산물을 활용한 양잠식품을 개발하여 섬유생산에 치우쳤던 국내 양잠산업을 식품 분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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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남 산청군 소재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 강용수 대표'를 선정했다.
산청양잠협동조합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역의 누에, 오디 등 양잠산물을 활용한 양잠식품을 개발하여 섬유생산에 치우쳤던 국내 양잠산업을 식품 분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청군에서 2대째 양잠업을 하고 있는 강용수 대표는 자가 생산 및 30여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 약 50톤(약 2억 원)의 누에, 오디, 뽕잎 등의 양잠산물을 원료로 조달(1차)해 누에환, 누에가루 등 기능성 식품과 오디·뽕잎 가공식품 등 약 50여 종의 제품을 개발, 생산(2차)하여, 온·오프라인에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강 대표는 화학섬유의 대량 생산으로 양잠산업이 점점 위축되어가는 현실을 보며 "누에의 좋은 성분을 어떻게 하면 식품화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지역의 양잠 농가를 조직화하여 양잠산업을 기능성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특허 및 다양한 식품 분야 인증을 획득하고 소비자에게 익숙지 않은 양잠산물의 대중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따.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장 등록을 완료(2021년)하고 해외 판로개척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여 양잠제품 수출 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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