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섭고, 날씨도 푹푹..연휴 마지막날 인천 거리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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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말복이라지만, 놀러 나가기에는."
광복절에 말복이 더해진 15일 인천 지역은 흐리고 습한 날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며 거리 곳곳 한산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광복절 관련 행사도 일부 축소됐다.
이날 오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인천시 주최로 제77주년 광복절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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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광복절에 말복이라지만, 놀러 나가기에는…."
광복절에 말복이 더해진 15일 인천 지역은 흐리고 습한 날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며 거리 곳곳 한산한 모습이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날 오후부터 또 비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광복절 관련 행사도 일부 축소됐다.
또 앞선 이틀간의 연휴 나들이를 한 터라 마지막날은 '집콕'을 택한 시민도 많았다.
시민 A씨(30대 여성)는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릴까봐 무섭고, (비 예보에) 어둑어둑하고 푹푹 찌는 습한 날씨에 밖에 나가는 게 꺼려졌다"며 "마지막날은 가족들과 닭 사다가 백숙 끓어먹고 집에서 함께 영화 보려고 계획했다"고 말했다.
시민 B씨(40대 남성)는 "요즘 비 한번 내리면 무섭게 쏟아지는데, 오후에도 비가 온다고 해서 그냥 지인들과 근처 식당에 모였다"며 "닭볶음탕에 소주 한병 나눠 마시고 일찍 들어가 쉬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인천시 주최로 제77주년 광복절 행사도 열렸다.
당초 행사는 15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온오프라인 행사로 변경되며 축소돼 실시됐다.
행사는 강태평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소년행진가 낭독·합창,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행사로는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광복절' 메뉴를 통해 인천 지역 독립운동가 소개와 유공자에 감사의 글을 전하도록 마련됐다.
인천은 이날 오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오후 6시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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