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전력 공백' KB스타즈, 비 시즌 키워드는 '성장 그리고 경험'

김우석 2022. 8. 15.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전지훈련 등을 몸 만드는 시간을 보낸 후 연습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주 용인과 천안을 오가며 삼성생명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윤예빈, 이주연 정도가 빠졌지만, KB스타즈는 6명의 주전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전지훈련 등을 몸 만드는 시간을 보낸 후 연습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주 용인과 천안을 오가며 삼성생명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아쉬웠다. 두 경기 모두 20점차 패배를 당했다. 큰 의미는 없었다. 4명이 국가대표에 나가 있고, 박지수와 심성영은 치료와 재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윤예빈, 이주연 정도가 빠졌지만, KB스타즈는 6명의 주전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경기였다. 오히려 신진급 기량을 점검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15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역시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다. 맞춰보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성장과 경험이 키워드였다. 점수로 주자면 50점(1차전), 60점(2차전)을 줄 수 있는 정도였다. 몇 가지 중요하게 주문한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 기본적인 것들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게임을 하면서 우리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했으면 했다. 또, 어린 선수들이 적응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이 부분 역시도 조금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라는 거목이 존재한다. 박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전략 자체가 달라진다. 그에 따른 전술에도 변화가 생긴다. 김 감독은 성장에 있는 선수들에게 의존도 탈피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박)지수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시스템이 다르다. 지수가 있을 때 픽 게임을 활용하는 전술이 많다. 수비도 지수 체력을 위해 움직이 적은 방법들을 사용한다. 지수가 없을 때는 빠른 트랜지션과 압박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 그리고 공격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역시 두 경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역시 어리다 보니 경험이 확실히 부족하다. 플레이 중 머뭇거린다던가,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압박을 해결하는 부분도 약했고, 잘못된 플레이가 발생했을 때 동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문제가 있었다.”이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자신감 결여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장면이 많았다. 개선해야 한다. 기본적인 것과 골밑슛과 수비에서 로테이션 등에서 작은 미스들이 나왔다. 차츰 차츰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B스타즈에는 박지수와 강이슬이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 외에 또 다른 의미의 거목이 있다. 바로 염윤아와 최희진이다. 두 동갑내기 선수는 고참 of 고참이다. 30대 중반이다. 하지만 소집 훈련 시작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두 경기에도 나서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 감독은 “두 선수는 정말 고마운 존재다. 솔선수범의 대명사다.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통합 우승에 큰 역할을 남겼던 선수들은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 등을 이유로 팀 훈련에 빠져있다. 성장과 경험을 키워드로 여름을 지나치고 있는 KB스타즈의 현재다.

사진 =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