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수출액, 사상 첫 50억 돌파.. 친환경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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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1억4000만달러(약 6조712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지난해 7월보다 60.1% 급증한 5만4222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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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내수는 수입차 판매량이 줄면서 약 1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1억4000만달러(약 6조712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2월 기록한 최고치를 7년 7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 기간 수출 물량 역시 22만3633대로 1년 전보다 23.1%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성적표를 냈다. 월 수출량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2020년 3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지난해 7월보다 60.1% 급증한 5만4222대로 집계됐다. 월 수출 물량이 5만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각각 최초로 3만대, 2만대 선을 돌파했다. 친환경차 수출액도 50.6% 늘어난 14억7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7%, 4.0% 늘었다. 아시아(84.4%), 중남미(14.1%), 중동(4.8%) 등 신흥 시장으로 가는 수출량도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자동차 내수 시장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3% 감소한 14만3293대가 팔렸다.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3.8%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5.9%), 한국GM(-15.7%), 르노코리아(-14.1%)는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고, 기아(6.6%)와 쌍용차(7.9%)는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 감소세는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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