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쓰는 유서연, 쑥쑥 성장하는 권민지 [MK순천]

이정원 2022. 8.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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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 유서연, 쑥쑥 성장하는 권민지가 있어 GS칼텍스는 행복하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은 현재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일정이 끝나는 대로 바로 진천선수촌으로 간다.

9-5에서는 권민지의 예리한 서브에 흔들리며 GS칼텍스 쪽으로 넘어온 공을 유서연이 다이렉트 득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믿고 쓰는 유서연과 쑥쑥 성장하는 권민지가 있기에 GS칼텍스는 이날도 3-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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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 유서연, 쑥쑥 성장하는 권민지가 있어 GS칼텍스는 행복하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은 현재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일정이 끝나는 대로 바로 진천선수촌으로 간다. 그 이유는 오는 9월말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기 위해 강화훈련을 하고 있는 세자르호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유서연은 이전부터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드러낸 바 있다. 물론 이전에도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이 된 바 있지만, 지금처럼 자리를 잡았을 때가 아니었다.

이제 정말로 믿고 보는 유서연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 시즌 유서연은 31경기에 출전해 294점, 공격 성공률 38.92%, 리시브 효율 36.13%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 생애 첫 FA 자격도 취득해 GS칼텍스와 3년 총액 7억 5천만 원 계약을 맺었다.

15일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과 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강소휘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유서연은 권민지, 최은지와 함께 공격수 세 자리를 책임졌다.

1세트부터 유서연은 빛났다. 양 팀 최다인 5점에 공격 성공률도 62.5%, 리시브 효율도 50%였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세트 초반 득점을 올린 데 이어 8-6에서 깔끔한 퀵오픈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흐름이 올라오려 했던 9-8에서도 완벽한 직선 공격 득점을 올렸다.

유서연이 자리를 잡고 공수에서 힘을 주니 유서연의 짝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뛴 권민지도 힘을 받고 경기에 임했다. 권민지는 지난 시즌까지 주로 미들블로커로 뛰었지만,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뛴다.

차상현 감독은 "민지는 비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만 준비했다. 아마 상대가 민지 쪽으로 공략을 할 것이다. 리시브 부담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잘 버텼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권민지는 차상현 감독의 바람대로 버티고 또 버텼다. 1세트 자신 있는 공격은 물론이고 리시브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고, 1세트 양 팀 최다인 5개의 디그를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도 권민지는 문제 없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는 공격에서 큰 믿음을 보였다. 2세트에만 8점을 올렸다. 상대 블로커 라인을 모두 뚫어냈다. 23-16에서는 상대 주포 김희진의 공격까지 블로킹했고, 그는 환호했다. 2새트 중반 한수진과 교체된 상황이 있었는데,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세트까지 권민지는 12점-공격 성공률 55%-리시브 효율 33%, 유서연은 10점-공격 성공률 52.63%-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했다. 권민지는 공격, 유서연은 공격에 수비에서 권민지를 도왔다.

3세트에도 두 선수는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으로 버텼고, 팀이 필요할 때는 득점을 올렸다. 큰 위기는 없었다. 오히려 IBK기업은행이 리시브도 불안하고,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9-5에서는 권민지의 예리한 서브에 흔들리며 GS칼텍스 쪽으로 넘어온 공을 유서연이 다이렉트 득점으로 만들었다. 두 선수에게 기복은 없었다. 유서연은 경기를 끝내는 서브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권민지는 양 팀 최다인 19점-공격 성공률 54%-리시브 효율 33%, 유서연도 15점-공격 성공률 48%-리시브 효율 62.5%로 힘을 줬다.

강소휘는 없었다. 그러나 믿고 쓰는 유서연과 쑥쑥 성장하는 권민지가 있기에 GS칼텍스는 이날도 3-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17일 흥국생명전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순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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