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상용차, 1년새 판매 74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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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버스·화물차) 판매가 1년 새 8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 상용차가 국적을 불문한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허점을 비집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중국산 전기 상용차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모델 등과 같은 장점 외에도 국내산과 수입산에 이렇다 할 차별을 두지 않고 있는 국내 보조금 정책의 빈틈을 비집고 점유율을 빠르게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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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국산 전기 상용차(버스·화물차) 판매가 1년 새 8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 상용차가 국적을 불문한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허점을 비집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 상용차는 올해 1∼6월 국내에서 135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159대)보다 무려 749%나 증가했다.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6.8%로 1년 만에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중국산 전기 버스는 올해 상반기 436대가 팔려 절반에 가까운 48.7%의 점유율을 보였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중국산 전기 상용차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모델 등과 같은 장점 외에도 국내산과 수입산에 이렇다 할 차별을 두지 않고 있는 국내 보조금 정책의 빈틈을 비집고 점유율을 빠르게 넓힌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기버스 출시 모델 수를 보면 국산은 9종이지만 수입산은 20종에 달했다.
완성차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은 자국 전기차에 유리한 노골적인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 역시 자국 전기차를 우선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전기상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대응책이 필요하다"면서 "수입차와 국산차의 보조금을 공평하게 지급하는 원칙은 지켜나갈 필요는 있지만, 자국 내 차별대우를 하는 중국 등 일부 국가의 보조금 정책에 상응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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