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조국해방 77주년.. 러시아와 친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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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조국해방(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축전 교환을 통해 친선관계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이 주고 받은 축전 내용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14일엔 '해방탑'에 '소련군 열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는 글이 적힌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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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15일 조국해방(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축전 교환을 통해 친선관계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이 주고 받은 축전 내용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항일대전의 나날에 맺어진 조러(북러)친선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공고 발전돼왔으며 오늘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과 지지연대는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존엄했던 나날에 마련된 친선과 협조의 영광스러운 전통은 오늘도 러시아 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이의 선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고한 기초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14일엔 '해방탑'에 '소련군 열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는 글이 적힌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2면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조국해방업적을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으로 빛내어나가자'는 사설을 싣고 김 주석의 항일혁명업적을 부각했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조직 영도하신 항일혁명 전쟁은 식민지 피압박 인민대중이 자체의 혁명 역량에 의거하여 제국주의 침략 세력을 타승함으로써 역사상 처음으로 식민지 민족해방 투쟁의 새 시대를 열어놓았다"고 치켜세웠다.
3면에도 김 주석을 칭송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외세의 발굽 밑에서 신음하던 겨레의 운명을 구원해주시고 이 땅에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 국가를 일떠세웠다"고 선전했다.
4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위기로 수도 평양의 비상방역전선에 투입됐던 조선인민군 군의(軍醫) 부문 전투원들의 귀대 소식이 실렸다.
같은 면 하단엔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각 도·시·군당 위원회와 근로단체 조직들이 혁명전적지를 답사하고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이 무도회를 진행했단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5면에선 북한이 해방 후 사회주의 국가 건설한 과정을 소개했다.
신문은 "조국 해방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 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역사적 사변"이라며 "패망한 일제가 조선에 남겨 놓은 것이란 파괴된 공장과 농촌, 텅 빈 금고뿐이었지만 우리 인민은 이렇듯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라는 드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해방 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많은 기적들을 창조하며 새 조국 건설의 길로 보무당당히 나아갔다"고 전했다.
6면엔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 연행 피해자 문제 대책위원회' 대변인의 담화가 게재됐다. 대변인은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역사 교과서 왜곡' 등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이 우리 인민과 아시아 인민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하여 똑바로 청산하지 않고 그 피해자, 희생자들을 모독하면서 무분별한 군사대국화책동에 매달린다면 차례질 것은 오직 정의의 심판, 역사의 심판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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