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산업생산, 전년 比 3.8%↑에 그쳐..시장 기대치 밑돌아

정윤미 기자 입력 2022. 8. 15. 14:18 수정 2022. 8. 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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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공업생산과 소매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하지 못했다.

AFP·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5일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대표 컨설팅기업 노무라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보다 증가 추세고 자동차 부문이 구매세 인하로 탄력을 받고 있음에도 제로 코로나 전략과 부동산 경기 악화는 지속해서 국내 경제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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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세 여전히 주춤
중국 베이징 소재 한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9.17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달 중국 공업생산과 소매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하지 못했다.

AFP·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5일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1%포인트(P)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4.6%)보다도 낮았다. 산업생산은 국내총생산(GDP)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자동차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차(EV) 등은 2배가량 생산이 늘었다. 반면 조강, 산업용 로봇, 집적회로(IC) 등 주력 제품의 생산량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 부족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내수 경기 지표인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전월보다 0.4%P 떨어졌다. 시장 기대치(5.0%)에는 한참 못미쳤다.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대대적인 봉쇄 조치가 잇따르면서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일본 대표 컨설팅기업 노무라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보다 증가 추세고 자동차 부문이 구매세 인하로 탄력을 받고 있음에도 제로 코로나 전략과 부동산 경기 악화는 지속해서 국내 경제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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