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오승환이 같이 무너지다니..삼성, 이젠 '다득점' 아니면 답이 없다 [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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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괜찮은 경기를 하고도 또 졌다.
백정현(35)은 시즌 베스트 피칭을 펼치고도 또 1승 실패.
우규민(37)과 오승환(40)이 동시에 무너지니 답이 없다.
오승환은 8월 들어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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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서 2-0으로 앞서다 7회말 2실점, 연장 10회말 1실점하며 2-3의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전날 1-8 완패를 설욕할 뻔했지만, 결과는 2연패다. 8위 NC와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일단 선발 백정현이 최상의 피칭을 뽐냈다.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23일 대구 KT전 6.2이닝 무실점 이후 295일 만에 무실점 피칭을 일궈냈다.
이렇게 호투하는 경우 승리투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정현은 승패 없음으로 끝났다. 2-0으로 앞선 7회말 우규민이 올라와 적시 2루타와 솔로포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2-2로 9회까지 끝났고,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오승환이 올라왔다. 심우준에게 1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타를 맞았고, 그대로 삼성이 2-3으로 패했다.
가뜩이나 헐거운 불펜이다. 평균자책점 4.83으로 9위다. 뒤에 롯데(4.87) 밖에 없다. 팀 순위 최하위인 한화(4.74)보다 못한 불펜이다. 그나마 버팀목이었던 우규민이 최근 흔들리고, 살아난 듯했던 오승환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답은 하나다. 타자들이 화력쇼를 펼치며 다득점에 성공하는 것 외에 없다. 그나마 마운드보다는 방망이나 낫다. 팀 타율 3위(0.262)에 팀 득점(445점)은 7위다. 사실 14일 경기에서도 2회초 2점을 낸 후 추가점 기회가 적지 않았다. 4~6회 득점권 찬스가 있었다. 적시타 하나가 나오지 않았다. 홈이 멀고 또 멀었다. 결국 KT에 여지를 줬고, 불펜에는 부담이 됐다. 결과는 역전패다.
잔여 시즌 삼성 최대 과제다. 선발진은 나쁘지 않다. 해줄 선수들은 해준다. 반면 불펜에 새로운 누군가가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 남은 것은 방망이다. 이쪽이 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도 찬스 생성만 놓고 보면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해결만 된다면 넉넉한 점수차에서 불펜이 등판할 수 있다. 41경기 남았다. 계속 이런 식이면 모두가 괴로울 수밖에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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