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때 벗은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

박계교 기자 2022. 8. 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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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 동상의 세척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김좌진 장군은 1889년 11월 24일(음력) 홍주목 고남면 행촌리(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태어났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8월 29일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백야 김좌진 장군 동상,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을 세척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동상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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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광복절 맞아 동상 세척
홍성군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압세척기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김좌진 장군의 동상의 그을음과 찌든 때, 새의 배설물, 빗물자국, 이끼 등을 제거하고, 동상주변 환경정비를 마쳤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 동상의 세척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고압세척기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그을음과 찌든 때, 새의 배설물, 빗물자국, 이끼 등을 제거하고, 동상주변 환경정비를 마쳤다.

홍성군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압세척기와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한용운 선생 동상의 그을음과 찌든 때, 새의 배설물, 빗물자국, 이끼 등을 제거하고, 동상주변 환경정비를 마쳤다. 사진=홍성군 제공

김좌진 장군은 1889년 11월 24일(음력) 홍주목 고남면 행촌리(현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태어났다. 18살이던 1907년 자신 소유의 99간 기와집을 팔아 호명학교를 설립, 근대교육사업과 민족계몽운동에 전념했다. 1917년 만주로 건너간 그는 1918년 무오독립선언서 39명에 이름을 올렸다. 1919년 북로군정서 총사령관이자 사관연성소 소장이었던 김 장군은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 정규군 3300여명을 살상하는 전과를 올렸다. 1922년 대한독립군단 총사령관에 취임했다. 1930년 1월 24일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산시진 신흥촌 금성정미소에서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 암살됐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8월 29일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일제 강점기 민족의 자존을 지킨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 승려로 활동했다. 한용운 생가지는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됐다.

홍성지역은 독립만세운동과 횃불만세운동, 파리장서운동 등 3종류 운동이 펼쳐지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중심지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백야 김좌진 장군 동상,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을 세척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동상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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