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빌 게이츠, 내일 국회서 '대한민국 리더십'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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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빌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10시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난 뒤 10시40분부터 국회 본청 제2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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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빌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10시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난 뒤 10시40분부터 국회 본청 제2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 의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 김 의장이 제안했다고 한다.
16일 사전환담에는 김 의장과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 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하면서 특별히 정 위원장과 우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지난 2018년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를 조성한 만큼 복지위와 예결위의 관심을 당부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김 의장은 환담과 환영사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이 과거 상위 0.1% 이상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게이츠 재단 주도로 설립된 감염병혁신연합(CEPI) 지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에도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빌 게이츠 이사장에게 오는 10월 세계 바이오 서밋, 11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 등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보건행사 참석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빌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연설에서 보건 분야에서 글로벌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복지위와 예결위 차원의 협력 요청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번 방한 환영선물로 빌 게이츠 이사장 모양 닥종이 인형과 자개화조도액자를 준비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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