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당파 의원단 또 대만 방문.."中전투기 잇달아 대만 ADIZ 진입"

김현정 2022. 8. 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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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방문을 강행한데 대해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지만 미국 초당파 의원단이 다시 대만을 찾았다.

이에 중국 전투기들이 잇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위협을 가했다.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거듭된 경고에도 미국 하원의장으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한 것이다.

또 미국 상·하원 의원 5명이 대만에 도착한 다음날 중국 전투기들이 잇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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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방문을 강행한데 대해 중국이 거세게 반발했지만 미국 초당파 의원단이 다시 대만을 찾았다. 이에 중국 전투기들이 잇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위협을 가했다. 미국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분석된다.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은 15일 미국 민주당 출신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초당파 상하의원 5명이 전날 오후 대만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초당파 의원단은 15일까지 머물면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등 대만 고위 당국자를 만나 안전보장과 경제, 무역 관계를 비롯한 공동 관심사와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을 방문한 초당파 의원단에는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인 마키 상원의원 외에 민주당 소속 존 개러멘디, 앨런 로언솔, 돈 바이어 하원의원과 공화당 출신 아우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하원의원이 참여했다.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거듭된 경고에도 미국 하원의장으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한 것이다.

이에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4~10일 실시하면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중국군은 이후에도 연일 전투기 등 군용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서 대만 공역에 진입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상·하원 의원 5명이 대만에 도착한 다음날 중국 전투기들이 잇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군 전투기들이 15일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까지 7차례 대만 북부와 서부 및 서남부 ADIZ를 넘어와 대만군이 경고 방송 등을 통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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