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野 강훈식 사퇴..反이재명 단일화에는 선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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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중도사퇴하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2파전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경선은 1대 1 구도로 전환됐다"며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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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제 일대일..경선 지금부터 시작"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중도사퇴하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2파전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당대표 후보 가운데 사퇴 표명은 처음이다. 강 후보가 사퇴를 표명한 것은 지난달 3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지 43일 만이다.
이재명, 박용진 후보와 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 후보는 14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6.83%, 국민여론조사 3.35%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강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 쓸모 있는 민주당을 다시 보여 드리고 싶었으며 그렇게 자세를 곧추세우고,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드는 당대표가 되고 싶었다"며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께 맡기고, 저는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길을 찾아볼 것"이라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당초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단일화 여부가 논의됐던 강 후보는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사퇴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경선은 1대 1 구도로 전환됐다"며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전당대회는 중잔을 지났지만 아직 전체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하지 않았다. 경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fotogy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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