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만성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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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인공힘줄 이식을 활용한 만성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치료법을 개발했다.
전남대병원은 김명선 교수 연구팀과 재생의료 치료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이 공동으로 조직공학적 인공 힘줄을 개발했고 15일 밝혔다.
김명선 교수팀 등은 나노 구조 형태의 힘줄 조직을 모사해 나노지지체를 제작하고 줄기세포를 결합한 조직공학적 인공 힘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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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인공힘줄 이식을 활용한 만성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치료법을 개발했다.
전남대병원은 김명선 교수 연구팀과 재생의료 치료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이 공동으로 조직공학적 인공 힘줄을 개발했고 15일 밝혔다.
만성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은 인구의 50%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파열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치료할 방법은 전무했다.
통상 힘줄 봉합술을 시행하지만 재파열률이 50∼90%에 달하고 줄기세포 이식술 또한 산업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김명선 교수팀 등은 나노 구조 형태의 힘줄 조직을 모사해 나노지지체를 제작하고 줄기세포를 결합한 조직공학적 인공 힘줄을 개발했다.
인공 힘줄 조직이식술은 기존 봉합술·줄기세포 이식술과 비교해 재생된 힘줄조직의 정렬성, 콜라겐 발현 비율, 섬유화연골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힘줄 조직의 기계적 특성 평가에서도 실제 힘줄조직과 매우 유사한 강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2023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마무리한 뒤 2025년께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 결과는 바이오공학 및 중재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인 '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영향지수: 10.711)'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인공 힘줄을 통해 힘줄 봉합 부위를 보강함으로써 회전근개 파열 치료 시 재파열 위험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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