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놀이로 떠나는 전국여행 함께 해요"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휴가철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실내에서 전국 명승지를 살피는 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놀이 보급·확산을 위해 오는 20일 전당 1층 놀이집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놀이로 떠나는 전국 여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3명이 구성원이 돼 한 팀을 이루는 놀이 체험으로, 회차 별 6개 팀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된다.

전당은 우리나라 선조들이 명소를 돌아다니는 주사위 놀이인 승람도 놀이를 ▲대형 주사위 던지기 ▲사람이 말이 되어 이동하기 등 체험형으로 재구성했으며, 명승지의 역사적 정보에 관한 퀴즈 등도 준비했다.

행사는 회차별 오전 10시, 오후 2시, 4시에 시작해 90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전화예약으로 하면 된다.

김선태 원장은 "전국의 다양한 명승지를 떠나는 승람도 놀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일반에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 우리놀이진흥팀에서 운영하는 놀이집은 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우리 놀이 체험공간으로, 우리 놀이의 대중화를 위해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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