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일 연속 일 확진자 감소..여름휴가 확산세 '한풀 꺾여'

김기열 기자 2022. 8.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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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5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며 여름 휴가철 시작과 함께 절정으로 치닫던 확산세가 한풀 꺽이는 모양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1595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9일 419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5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여름휴가 시즌의 마지막인 최근 한주간(8월8일~14일) 확진자는 7월 이후 가장 많은 2만1430명을 기록하며 8월 들어 시작된 확산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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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207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141만 836명이 됐다. 2022.8.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5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며 여름 휴가철 시작과 함께 절정으로 치닫던 확산세가 한풀 꺽이는 모양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1595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 9일 419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5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4월 12일 4053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117일만인 지난 9일 일 확진자 4191명을 기록한 이후 10일 3243명, 11일 3104명, 12일 2964명, 13일 2813명, 14일 159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름휴가 시즌의 마지막인 최근 한주간(8월8일~14일) 확진자는 7월 이후 가장 많은 2만1430명을 기록하며 8월 들어 시작된 확산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주요 기업체들의 휴가가 끝난 지난 주말 복귀한 직원들과 가족들의 PCR검사가 늘어나며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뒤 검사자가 서서히 즐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8월 첫 주 울산 최대 기업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휴가가 끝난데 이어 지난 주말부터 현대중공업의 휴가가 끝나는 관계로 이번주까지 일 3000명 전후의 확진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6971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 1만6876명, 병상 입원 95명으로 34.3%의 병상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등증의 경우 전체 70병상 중 42병상에, 준중증은 78병상 중 37병상에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병상가동률이 60%와 47.4%로 높은 편이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 1명이 백혈병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으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60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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