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강훈식 사퇴에 "이제 일대일..경선 지금부터 시작"

"전체 유권자 70% 투표 아직..어깨 무거워졌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2.8.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전민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강훈식 후보가 중도사퇴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강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힌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경선은 1대 1 구도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쓸모있는 정치, 민주당의 기본과 상식을 위해 뛸 것"이라며 "미래세대인 97세대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새로운 10년을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전당대회는 중반을 지났지만 아직 전체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하지 않았다. 경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