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이퀄' 日공연 성료.."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가수 원호가 한·일 양국에서의 뮤지컬 활약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성장행보를 다짐했다.

15일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 무대를 마무리한 원호의 소감을 공개했다.

'이퀄'은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이다.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원호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펼쳐진 '이퀄' 속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테오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극 전후 상반된 감정과 캐릭터를 선보여야 하는 상당한 난이도의 연기임에도 자신만의 색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극을 표현한 원호의 무대에 현지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원호는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울부터 도쿄까지 긴 시간 테오로서 무대에서 인사드렸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뮤지컬 '이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배우 원호로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호는 원호는 오는 28일부터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유럽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오는 9월 18일에는 팬미팅 '오호호 트립(OHHOHO TRIP)' 태국 공연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