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野 당대표 후보 사퇴..박용진과 '反이재명 단일화'는 아냐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8.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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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후보가 15일 후보직에서 중도사퇴했다.

이어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이재명·박용진)에게 맡기고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다"며 "두 분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의 중도사퇴로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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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박용진 중 누가 당대표 되더라도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후보가 15일 후보직에서 중도사퇴했다. 다만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박용진 후보와 ‘반(反) 이재명’ 단일화를 한 것은 아니다.

14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 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이재명·박용진)에게 맡기고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다”며 “두 분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반이재명계 연합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반명(反明) 단일화 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선을 그었다.

강 후보의 중도사퇴로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당 대표 경선은 전날까지 12개 지역순회 경선을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까지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73.28%), 박용진(19.90%), 강훈식(6.83%) 후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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