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명단 제외' 김민재 동료, 이적은 시간 문제→PSG행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8. 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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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생제르맹(PSG)행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헬라스 베로나와의 개막전을 대비한 오픈 트레이닝에 루이스는 콜업되지 않았다. 그는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현재 PSG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매우 진전된 상태다. 이적은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며 루이스의 이적이 완료되는 대로 나바스의 미래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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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생제르맹(PSG)행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헬라스 베로나와의 개막전을 대비한 오픈 트레이닝에 루이스는 콜업되지 않았다. 그는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현재 PSG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매우 진전된 상태다. 이적은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수준급 미드필더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레알 베티스 유스를 거쳐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적은 기회였지만 후보 생활과 임대를 통해 꾸준히 경험치를 쌓았다. 이후 2017-18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첫 풀 시즌을 소화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베티스의 중원을 단단히 책임진 그는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해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스페인 출신답게 온더볼 능력이 뛰어나며 탈압박이나 볼배급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동료를 활용하는 축구 지능 역시 수준급이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이후 이탈리아로 향했다. 2018-19시즌 나폴리에 입성한 그는 익숙하지 않은 무대에 조금은 고전했지만 조금씩 적응을 완료했다. 이적 첫해엔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며 비교적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2년차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3년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나섰고 지난 시즌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격 포인트 역시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핵심 선수였던 만큼 나폴리는 동행을 원했다. 계약 만료도 1년밖에 남지 않았던 터라,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더 큰 무대를 원했다.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나폴리는 매각을 선택했다. 최소한의 이적료라도 얻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에 PSG가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곧 오피셜이 나올 듯하다. 로마노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루이스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개막전 명단에서도 제외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루이스와 함께 케일러 나바스에 대해서도 PSG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며 루이스의 이적이 완료되는 대로 나바스의 미래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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