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 '금관총' 현대식 전시공간 16일 시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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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신라 '금관총'이 현대식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16일 시범 공개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전시관은 노서동 금관총 부지 575.9㎡에 사업비 70여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인근의 고분 정보센터와 함께 신라 무덤의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황리단길과 연계해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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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 실물 크기 재현
황리단길 연계 구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의 신라 ‘금관총’이 현대식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16일 시범 공개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전시관은 노서동 금관총 부지 575.9㎡에 사업비 70여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적 건축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현재 남아 있는 봉분의 형태를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전시실 내부에는 신라의 대표적 무덤 형태인 ‘적석목곽분’을 재현했다. 돌무지덧널무덤의 주요 축조구조물인 목조가구를 실물 크기 그대로 나타냈다.
2015년 재발굴 당시 금관총은 돌무지(積石) 유구 바닥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4m 이상의 나무기둥 자국과 외곽 경사면의 가로세로 나무기둥 접합 흔적 등이 조사됐다.
또 무덤 중앙의 덧널(木槨)은 일제강점기 첫 조사 때와 달리 더 크고 높았으며 이중곽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관총은 신라 유물 중 금관이 최초로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이사지왕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민가가 있던 자리에 호박을 심으려다 금목걸이가 발견돼 신고됐다. 발굴을 통해 금관을 비롯한 유물 3만여 점이 출토됐다.
당시 공식 발굴조사가 아니고 고분도 상당 부분 파괴돼 묘의 구조나 유물의 현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주시는 금관총 개관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수차례 거쳐 콘텐츠 구성을 완료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삽화묘사, 첨단 증강현실 기법 등을 도입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인근의 고분 정보센터와 함께 신라 무덤의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황리단길과 연계해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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