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투어 북아일랜드 대회 공동 18위..이미향 2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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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을 공동 18위로 마쳤다.
김아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3·6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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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을 공동 18위로 마쳤다.
김아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3·6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4타가 된 김아림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8위, 2라운드 공동 27위, 3라운드 공동 16위로 점차 순위를 끌어 올려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공동 13위)에 이어 10위권 성적을 남겼다.
전날 김아림과 마찬가지로 공동 16위였던 이미향(29)은 한 타를 줄여 공동 22위(6언더파 285타)에 자리해 이번 시즌 정규 투어 6개 대회 출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부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이상 영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4주 연속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대회였다.
갤곰 캐슬 골프클럽과 매서린 골프클럽(파72·6천517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경기하고,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우승은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에게 돌아갔다. LET에서 활동하는 스타르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71타를 써냈다.
지난해 프로로 데뷔한 스타르크는 지난 시즌 LET에서 2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은 이 대회를 포함해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9천만원)다.
LET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순위를 정하는 대상 격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르크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기회를 얻었다.
그는 우승 직후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수락,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스타르크는 수락 의사를 밝히며 "내가 여기 온 이유의 전부"라며 "내가 있고 싶은 곳이던 LPGA에서 마침내 뛰게 됐다"고 기뻐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였던 스타르크는 최종 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후반엔 12∼14번 홀 연속 버디 등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독주 체제 속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스웨덴 출신으로 LET에서 16승을 거두고 LPGA 투어에서도 활동하며 5승을 올렸던 소피 구스타프손이 스타르크의 캐디로 우승을 합작했다.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5타 차 2위(15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3위(14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유럽 일정을 마친 LPGA 투어는 한 주 쉬어간 뒤 2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막하는 CP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이름과 상금으로 진행된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는 유언 퍼거슨(스코틀랜드·12언더파 268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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