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도 대놓고 주심 비판, "판정을 되돌아보길"

한유철 기자 2022. 8.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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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토트넘 훗스퍼전 주심 판정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비롯한 첼시 관계자들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첼시는 그냥 넘어간 테일러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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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토트넘 훗스퍼전 주심 판정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겨냥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마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등 신입생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고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티아고 실바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이에 맞선 토트넘 역시 'SKK 라인'을 비롯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예상대로 볼 거리가 많았다.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첼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 마크 쿠쿠렐라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신입생'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이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3분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낮고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바지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었다. 후반 32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첼시가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두 팀의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더 분노한 쪽은 첼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비롯한 첼시 관계자들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여러 장면이 있었다. 벤탄쿠르의 파울, 첫 골 당시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 여부, 케인의 극적인 골 이전에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를 민 장면 등. 첼시는 그냥 넘어간 테일러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투헬 감독은 직접적으로 주심을 비판했다. 그는 "어떻게 내가 언급한 장면들이 그냥 넘어갈 수 있었나? 주심이 놓친 장면을 판정하기 위해 비디오판독(VAR)이 있는 거 아닌가? 난 다음 경기를 감독할 수 없지만, 주심은 그러고도 다음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첼시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제임스 역시 공개적으로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가 이겼어야 할 경기다. 토트넘의 골은 모두 논란이 될 수 있다. 주심과 VAR 심판이 본인들의 판정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라며 "그들은 우리를 좌절시켰다. 대체 뭘 본 건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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