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고니의 먹이 '새섬매자기' 낙동강 하구 군락지 복원

이재영 2022. 8.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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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와 가까운 갯벌에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 고니가 먹는 새섬매자기의 군락지가 복원된다.

명지갯벌 새섬매자기 군락지는 염분농도 불균형과 주변 난개발 등 때문에 면적이 2005년 75만2천719㎡에서 2018년 26만6천184㎡로 감소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을 추진 중으로 작년에는 명지갯벌과 을숙도 남단에 모종 5만 포기를 심었고 올해는 6만 포기를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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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갯벌 새섬매자기 군락지.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낙동강 하구와 가까운 갯벌에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 고니가 먹는 새섬매자기의 군락지가 복원된다.

고니, 큰고니, 혹고니 등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6일 부산 강서구 명지갯벌에 새섬매자기를 심는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소금기가 있는 바닷가 습지에서도 잘 자라는 사초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새섬매자기 덩이줄기(양분이 저장된 줄기의 땅속 끝)는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은 철새 고니의 먹이다.

명지갯벌 새섬매자기 군락지는 염분농도 불균형과 주변 난개발 등 때문에 면적이 2005년 75만2천719㎡에서 2018년 26만6천184㎡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31만3천183㎡로 늘었다. 명지갯벌과 을숙도 등의 명지갯벌 분포지는 지난해 기준 81만9천678㎡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을 추진 중으로 작년에는 명지갯벌과 을숙도 남단에 모종 5만 포기를 심었고 올해는 6만 포기를 심을 예정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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