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우주와 여성' 워크숍, 16일부터 4일간 대전에서 개최

최상국 2022. 8.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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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분야에서의 여성 활동 증진을 위한 국제 행사인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Space4Women)'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대전 IBS내 과학문화센터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다.

UN OOSA(유엔 우주사무국)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UN COPUOS(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31개 회원국, 62개 기관에서 약 100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우주분야 여성 인력 양성과 기업가 정신 도모, 통계 조사 및 여성 활동 지원 성과 분석 등 4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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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여성', 다양성과 공존을 위한 첫걸음
UN OOSA, 'Space4Women' 로고 [사진=UN OOSA]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우주분야에서의 여성 활동 증진을 위한 국제 행사인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Space4Women)'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대전 IBS내 과학문화센터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다.

UN OOSA(유엔 우주사무국)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UN COPUOS(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31개 회원국, 62개 기관에서 약 100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우주분야 여성 인력 양성과 기업가 정신 도모, 통계 조사 및 여성 활동 지원 성과 분석 등 4개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은 2020년 UN 총회가 의결한 ‘2030 지속가능발전 아젠다’에 따라, UN 총회 산하 우주분야 상설 위원회인 UN COPUOS에서 결의된 ‘Space 2030 아젠다’의 이행을 위해 시작됐으며, 2021년 브라질에 이어 두 번 째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우주 관련 UN 회의로는 2003년 ‘제2차 UN 우주법 워크숍’ 이후 약 20여년 만이다.

본 회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우주 분야 ▲여성 교육 활동가 지원 ▲여성 기업가 정신 도모 방안 ▲여성 참여 현황 조사 ▲여성 지원활동의 성과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현황과 장애요인, 도전 과제를 발굴하고 행동 전략과 향후 과제를 도출해 1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부대행사로는 국제청년우주위원회(SGAC)가 주관하는 해커톤(14~15일)과 학생 프로그램(16일)이 개최된다. 해커톤은 '우주 기술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우주’를 주제로 전문가 특별 강연과 멘토링, 우주 연구기관 탐방(항우연, 천문연, 국립중앙과학관)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각국 우주 분야 여성 활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여성 참여 인력 통계와 여성 교육 활동가 및 창업 지원 방안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논의 결과는 내년도 UN COPUOS 회기기간 동안 유엔 공식 보고서의 형태로 공개되고, 내년에 캐나다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워크숍의 논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UN COPUOS는 'Space 2030 아젠다'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성취를 위한 우주 접근성 개선' 분야에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에서 여성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우주 활동에서 포용성과 양성 평등을 촉진'하는 것을 이행과제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의 참여 비중이 적은 분야로, 우리나라 역시 여성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이번 워크숍과 같은 세계적인 워크숍 개최가 향후 여성의 참여 기회 증진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확대에 마중물로써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19년 OECD 조사 기준으로 우주 관련 연구기관의 여성 고용 비율은 영국이 48%, 미국은 35% 이지만 한국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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