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시장 한파..올해 IPO 기업 지난해 4분의 1 수준

올해 주식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공개(IPO) 기업이 작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모를 거친 ‘상장 승인’ 기업은 코스피 3곳과 코스닥 27곳 등 모두 30곳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2곳(코스피 23곳과 코스닥 89곳)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철회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현재 22곳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연내에 상장한다고 가정해도 상장 승인 기업 수는 52개다.
2010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거쳐 신규 상장한 기업 수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시장이 부진하던 2012년(38개·코스피 10개와 코스닥 28개)과 2013년(43개·코스피 11개와 코스닥 32개)에 IPO 기업이 특히 적었다.
올해 상장 기업이 예년보다 감소한 것은 최근 증시 불안과 더불어 기업공개시장의 투자심리도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4곳이 공모를 철회했다.
최근 상장을 강행한 쏘카의 경우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4000원∼4만5000원)보다 낮은 2만8000원에 확정했다. 지난 10∼11일 일반 투자자 청약 최종 경쟁률도 14.40대 1에 그쳐 청약 증거금도 1834억원을 모았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쏘카의 흥행 부진에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안한 시장 속에서 고평가 논란과 다른 렌터카 기업과 차별성을 부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쏘카는 상장을 철회하지 않고 예정대로 이달 말 증시에 입성하기로 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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