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지형 적응형 소형 무인지상차량' 개발 착수.. 2025년 완료 목표

박응진 기자 2022. 8. 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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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동굴·지하터널 등 장소를 효과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지형 적응형 소형 무인지상차량(UGV)'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15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지형 적응형 소형 UGV'는 올해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UGV 및 무인항공기(UAV) 협업기반 자율탐사 기술의 분할과제로서 현재 연구개발 참여기관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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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바퀴 높이 자동 조절돼 동굴 등 다양한 지형 주행·탐사 가능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이 동굴·지하터널 등 장소를 효과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지형 적응형 소형 무인지상차량(UGV)'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15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지형 적응형 소형 UGV'는 올해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UGV 및 무인항공기(UAV) 협업기반 자율탐사 기술의 분할과제로서 현재 연구개발 참여기관을 모집 중이다.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미래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직 소요가 결정되지 않거나 소요가 예정되지 않은 무기체계 적용을 목적으로 하는 혁신·도전적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말한다.

ADD가 개발하려는 UGV는 평소엔 수송지원차량에 탑재 운송돼 있다가 임무 수행을 할 땐 차에서 내려 탐사지역으로 이동, 무인항공기(UAV) 등과 협업할 수 있는 소형 플랫폼을 말한다.

기존 트랙형 로봇 등의 경우 굴곡이 심한 환경에선 이동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험지 환경에 능동·수동적으로 반응해 주행할 수 있는 UGV를 개발하겠단 게 ADD의 목표다.

ADD는 '지형 적응형 소형 UGV'를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할 수 있게 차량과 바퀴의 높이 등을 자체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UGV는 종경사 및 횡경사 주행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형 적응형 소형 UGV'엔 등판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소형 구동장치와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의 진동·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 등도 각각 탑재되며, 다양한 임무장비를 장착·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아울러 ADD는 UGV의 자율모듈, 통신장치, 구동장치 등에 최적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전원·전력장치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지형 적응형 소형 UGV' 개발인 순조롭게 진행되면 △복잡한 환경에 대한 지형 적응적 주행 및 최대 주행 속도·등판 성능 시험 △운용 시간 검증 △수송지원차량 상·하차 능력 및 안정한 탑승 유지 능력 △임무장비 탑재 능력 등 성능시험을 거치게 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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