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 9월 2일 개막..물놀이 축제서 문화예술축제로 전환

최승현 기자 2022. 8.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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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 안내 포스터.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천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2022 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구군은 기존에 물놀이 위주였던 축제를 이번부터 문화예술 중심으로 전환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에는 군악대 행진을 비롯해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색소폰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려낸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클래식카와 전기차 포토존 등이 조성되고, 공예 공방, 백자박물관, 선사박물관, 식중독 예방 버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한반도 4극지점. 경향신문 그래픽 자료

오는 9월 4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도촌리의 국토정중앙천문대 일원에서는 토크쇼와 보름달축제, 벼룩시장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도촌리 산 48번지는 동경 128도02분02.5초, 북위 38도03분37.5초에 자리 잡고 있는 한반도의 정중앙 지점이다.

한반도의 4극지점은 독도(동단)와 평안북도의 마안도(서단), 제주 마라도(남단), 함경북도 온성군 유포면(북단)이다.

2002년 5월 인공위성으로 측정한 결과 양구 도촌리 산 48번지가 국토의 정중앙으로 확인됐다.

양구군 도촌리 배꼽마을 인근에 들어선 국토정중앙천문대 전경. 양구군 제공

양구군은 2007년 이 일대 5608㎡ 부지에 별자리 자동관측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토정중앙천문대를 건립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은 도촌리를 ‘배꼽마을’로 불렀고, 남면의 행정구역 명칭을 ‘국토정중앙면’으로 변경해 달라고 건의했다. 양구군은 2021년 1월부터 남면의 행정구역 명칭을‘국토정중앙면(國土正中央面)’으로 변경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국토 정중앙 점을 확인한 20주년을 맞아 국토정중앙천문대 일원에서 연계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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