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수달' 김성진 코치 "DRX전 승리, 팬들을 위한 선수단의 마음"

성기훈 2022. 8.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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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화생명이 PO 진출팀인 DRX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결국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성공한 가운데, 경기 후 포모스와 만난 '수달' 김성진 코치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성진 코치는 한화생명이 승패와 상관없이 DRX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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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는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가장 죄송스러웠던 부분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점이다. 마지막 경기라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14일 한화생명이 PO 진출팀인 DRX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결국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성공한 가운데, 경기 후 포모스와 만난 ‘수달’ 김성진 코치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증명하고 싶었던 것들을 증명하지 못해 후회가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한 김성진 코치. 그는 “신인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승패에 많이 휩쓸리는 것이 아쉬웠다. 육성이라는 단어로 시작했다. 스프링 시즌에는 모두 열정이 넘치게 열심히 했지만 서머 시즌 패배가 쌓이기 시작하며 자신감을 잃는 모습이 눈에 보였고, 그러다보니 원래 하던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다. 케어를 해주기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김성진 코치는 한화생명이 승패와 상관없이 DRX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가장 죄송했던 부분은 현장을 찾는 팬들이 많이 계셨다는 점이다.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라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DRX전 승리가 팬들을 위한 선수단의 마음이었음을 밝혔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은 라인별 코치 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그러나 김성진 코치는 위의 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라인별 코치라고 이야기가 되어있지만 사실 라인별 코치의 느낌이 강하지는 않다. 현재 코치는 세 명이 있고 라인은 다섯 라인이 있기 때문이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스프링 시즌에는 선수단의 체급을 높이기 위해 라인전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혼자서는 라인전 디테일과 운영 모두를 가르치기가 너무 촉박했기 때문에 코치 보강을 진행했다. (서머 시즌에도) 라인별로 케어가 되지 못하다보니 돌아가면서 선수단을 봐줬고 이 과정이 성공적이지는 못했다”며 라인별 코치 시스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초반 라인전 디테일에 신경을 써 초반에 무너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후에는 오브젝트 싸움부터 시작해 교전 등의 디테일을 키우려했다”며 이번 시즌 한화생명 선수단이 강해지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좋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에는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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