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늘리며 LTE 시장 2위 도약

핵심요약

알뜰폰업계 LTE 시장 점유율 21.8%로 SK텔레콤 37.3% 이어 두번째
이통3사의 고가 서비스에서 이탈한 소비자들이 저렴한 알뜰폰으로 이동

연합뉴스

알뜰폰 업계가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면서 LTE 시장 2위로 올라섰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업계의 LTE 가입자는 지난 6월 말 1032만 6229명으로 전달 말보다 22만 5749명 증가했다.

이로써 알뜰폰업계의 LTE 시장 점유율은 21.8%로 SK텔레콤 37.3%(1764만 5292명)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월 말 1025만 3102명(점유율 21.7%)으로 전 달 말보다 2만9160명 감소하며 3위,
KT는 전 달 말보다 19만 2212명 줄어든 906만 3090명(19.2%)을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알뜰폰 점유율은 2018년 말 5.5%(302만 741명)였지만 5G 도입 뒤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 말에는 6.9%(381만 7267명)로 높아졌다. 2020년 말 11.9%(623만 5367명)로 올랐고 지난해 말에는 18.5%(894만 1244명)로 상승했다.

알뜰폰 LTE 가입자 증가는 이통3사가 고가의 5G 관련 요금제 출시와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이탈한 LTE 이용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알뜰폰으로 이동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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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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