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발리골' 쿨리발리, 에시엔 이어 16년 만에 역사 썼다

한유철 기자 2022. 8.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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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환상 발리골을 기록한 칼리두 쿨리발리가 마이클 에시엔의 뒤를 이어 16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쿨리발리는 2006년 에시엔에 이어 처음으로 토트넘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축구 데이터 전문 매체 '옵타'는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쿨리발리가 2006년 에시엔에 이어 토트넘전에서 EPL 데뷔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첼시는 에시엔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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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뷔전에서 환상 발리골을 기록한 칼리두 쿨리발리가 마이클 에시엔의 뒤를 이어 16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만들고자 했다. 지난 개막전에 나란히 승리를 거둔 두 팀은 승리를 겨냥했다.


그만큼 총력전에 나섰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 신입생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여기에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티아고 실바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3-4-3으로 '실험'이 아닌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을 선택했다. 이에 맞선 토트넘 역시 'SKK 라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활용해 승리를 노렸다.


기대만큼 치열했다. 9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첼시가 먼저 달아나면 토트넘이 따라붙는 형국이 이어졌다. 과열된 경기 양상과 양 감독의 몸싸움이 재미를 더했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은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여러 선수가 있었다. 과격한 충돌로 시선을 강탈한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케인.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라힘 스털링 등. 쿨리발리 역시 경기를 주도한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무려 16년 만이다. 쿨리발리는 2006년 에시엔에 이어 처음으로 토트넘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축구 데이터 전문 매체 '옵타'는 경기 후 공식 SNS를 통해 "쿨리발리가 2006년 에시엔에 이어 토트넘전에서 EPL 데뷔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에시엔은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다. 가나 출신으로 첼시에서 약 8년 간 활약하며 256경기 25골 20어시스트를 올렸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왕성한 활동량이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유한 그는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비며 중원의 살림꾼으로 활약했다. 2005-06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첼시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2006년 3월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EPL 첫 골을 기록했다. 당시 첼시는 에시엔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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